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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반지의 제왕’ 卿(경)이 되다

입력 | 2010-01-01 03:00:00


반지의 제왕이 현실에서도 귀족이 됐다.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등을 연출한 뉴질랜드 출신 피터 잭슨 감독(49)이 자국에서 기사(knight) 작위를 받은 것. 뉴질랜드 정부는 그의 예술적 공헌은 물론이고 뉴질랜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 관광산업에 기여한 점도 높이 사 작위를 수여했다. 잭슨 감독은 “반지의 제왕으로 2004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