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신개념 대차거래서비스인 ‘Stock+렌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대차거래는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빌려주고 대여수수료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빌려준 주식에 대해서도 실시간 매도가 가능해 고객은 대여수수료와 주가상승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최소 1∼3일 매도가 지연되거나 아예 매도할 수 없는 기존의 대차거래시스템과 다르다.
‘Stock+렌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영업점이나 HTS를 통해 대차거래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고객의 주식이 대여가 이뤄지는 시점부터 대여수수료가 매달 말 지급된다. 1년간 주식대여가 가능하며 계약 기간에는 최고 연 5%의 대여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