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의원은 “지상파 방송사 광고독점” 우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은 16일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도입과 관련해 지상파 방송사마다 독자적으로 광고대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1사 1렙’(1공영 다민영)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방송광고 판매는 자유경쟁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로 인한 부작용은 여러 장치를 통해 막아주면 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10일 공·민영 구별 없는 교차 판매 허용 등 사실상 ‘1공영 다민영’을 골자로 한 정부 의견을 문방위에 제출한 바 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