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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통장 들어볼까

입력 | 2009-12-17 03:00:00

씨티銀, 높은 산 많이 오를수록 이자 많이 주는 상품 내놔




등산을 많이 할수록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이색 통장이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전국 1000m 이상 높이의 산에 오르면 연 최고 5.0%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식 통장 ‘원더풀 등산 통장’을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등산과 금리를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금융상품으로 특허 출원도 마쳤다.

기본금리가 연 4.0%인 이 통장은 가입 후 1000m 이상 높이의 산에 올라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건당 0.1%씩 최고 0.5%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또 가입 후 1년 내에 씨티은행이 지정한 15개 명산 가운데 10개를 오른 뒤 관련 사진을 내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1000m 이상 높이의 산에 다섯 차례 오르고 10개의 명산을 등반하면 연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