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는 내년 시즌 어느 팀에서 뛸까. 국내 팬들의 관심이야 당연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도 연일 박찬호 계약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잔류부터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까지 다양한 얘기가 나온다. 박찬호는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이 오고 있는 팀이 6개이며 그 중 3팀에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현재는 필라델피아 잔류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는 제시한 연봉 300만 달러(약 35억 원)는 재기에 성공한 박찬호가 받아들이기에 적은 액수다. 시장 평가도 300만 달러 이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야후 스포츠의 야구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박찬호를 올해 FA(자유계약선수) 구원투수 중 13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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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