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작영화 시나리오 준비
‘가문의 부활’, ‘원스 어폰 어 타임’ 등을 연출하며 흥행감독으로 명성을 얻은 정용기 감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도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용기 감독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합작하는 작품의 시나리오 ‘잇 스타티드 인 서울’(가제·It Started in Seoul)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단편 영화로 이름을 얻은 미국 신인감독을 연출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인감독은 세계적인 영화 교육기관인 AFI(미국영화연구소) 출신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로 이탈리아계 미국인 요리사와 한국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스와 한국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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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현재 몇몇 작가들과 함께 꾸려가고 있는 일종의 창작집단을 영화 기획 및 제작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기도 하다. 대사의 80% 가량이 영어로 이뤄질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내년 초 완성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