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 좋은 그리스 조직력으로 뚫어”
○서정원 올림픽대표팀 코치=유로2008 때 그리스의 조별리그 2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수비를 탄탄히 하고 역습으로 골을 노리는 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다. 유로2004 우승을 차지한 뒤 팀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렸지만최근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수들의 신체조건이 워낙 좋다. 상대 플레이에 끌려가지 말고 우리 특유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보여준다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MF 봉쇄하면 아르헨과도 해볼만해”
“나이지리아엔 초반부터 맞불 작전”
○김학범 전 성남 감독=특유의 탄력을 무시할 수 없다. 신구 조화가 아주 잘 이뤄진 팀이다. 물론 개최국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후, 환경, 잔디,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유리하다. 아프리카는 한 번 기를 살려주면 사기가 올라 계속 휘몰아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우리로선 초반부터 맞불 작전을 쓸 필요가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