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7940채 이달말 분양
이번 동시분양에는 경기도시공사,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삼성물산, 일신건영, 중흥건설, 호반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며 이달 23일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다.
○ 총길이 16km 수로-실개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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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에는 총길이 16km의 수로와 실개천이 조성되며, 테마공원과 조류생태공원, 어린이공원, 에코센터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들어서는 ‘에코 신도시’로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Ab-01블록에 ‘자연앤·e편한세상’ 1167채를, Ab-07블록에서는 ‘자연앤·힐스테이트’ 1382채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각각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고 두 단지 모두 공급면적 110m²로 구성돼 있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서 공급면적 82, 83m² 소형으로 구성된 ‘호반 베르디움’ 1584채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Ab-13블록에서 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 1470채를 선보인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조류생태공원 옆 사업용지 Ac-11블록에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955채를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중앙공원 인근 Ac-15블록의 시공사로 참여해 공급면적 127, 156m²로 구성된 중대형 ‘래미안’ 579채를 공급한다. 이 밖에 일신건영은 Ab-06블록에서 ‘휴먼빌’ 803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 저렴한 분양가, 양도소득세 감면 막바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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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1일로 예정된 양도세 감면 시한 전 분양하는 물량이라 계약 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면적 85m² 초과의 경우 계약 후 1년, 85m² 이하는 3년으로 비교적 짧아 투자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서울 강동, 강남지역 실수요자에게는 교통이 불편한 게 단점으로 꼽힌다. 올림픽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김포고속화도로와 지하철 5, 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경전철이 완공될 때까지 출퇴근길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공급 물량이 많아 청약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