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진출하는 인사조직 전문 에이온컨설팅社 에드워드 메레트 사장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시대 맞아인사 시스템-노후교육 강화필요
에이온컨설팅의 에드워드 메레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직원들의 안정을 돕는 노후설계는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미옥 기자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에이온그룹 내 컨설팅사업부문인 에이온컨설팅의 에드워드 메레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46)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와 함께 연금위기가 터졌고 이로 말미암아 대부분의 회사원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시대를 맞아 인사, 조직 체계에 변화를 주고 퇴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온컨설팅은 미국 시카고에 본부가 있고 인사, 조직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특히 기업 소속 직원에 대한 임금과 보상체계, 퇴직연금 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지난달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유도 내년부터 한국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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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교육과 인사, 조직 제도 개편은 글로벌 기업이 되는 데 꼭 필요한 과제”라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해외의 유명 기업들은 직원들의 효율적인 퇴직연금 관리와 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