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유명인 애장품 경매
안상수 시장 등 40여점 기증
수익금 전액 기부하기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개점 12주년을 맞아 19일 오후 1∼3시 1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전을 연다. 안상수 인천시장, 이본수 인하대 총장 등 인천지역 주요 인사와 개그맨 이혁재, 프로게이머 임요한 씨 등 각계 유명인이 애장품 40여 점을 기증한다. 애장품의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안 시장은 2005년 5월 베트남 하이퐁 시를 방문했을 때 기념품으로 받은 베트남 미술작품 1점을 내놓는다. 작가 미상으로 베트남 농촌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린 ‘하베스트(추수)’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또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제물포고교의 초대 교장이었던 길영희 선생의 서예 서각 작품을 선보인다. 유태진 남동구청장, 박승숙 중구청장의 기증품도 나온다.
이와 별도로 남성 및 여성 스포츠의류 등 유명 브랜드 30여 개 업체가 1억여 원의 물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장터를 열어 이들 명품을 판매할 예정. 신세계백화점 김봉호 인천지점장은 “이달 중 환경정화 활동인 ‘그린 하이킹’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릴레이식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032-430-1169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