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0개 유치 포함… ‘트리플 트웬티’ 계획 추진
제주도는 내년 ‘투자유치 20억 달러, 투자실현 2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개 기업을 유치하는 내용의 ‘트리플 트웬티(Triple Twenty)’ 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과 동남아 등 화교 자본을 공략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을 조기에 지정하고 투자 여력이 있는 국가의 우량기업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
22개 마을투자유치단이 보유한 토지 2141만 m²(약 647만 평)에 실질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투자상품을 개발한다. 5451만 m²(약 1649만 평)의 국공유지에 대해서는 개발 적합 여부를 조사한 뒤 신성장 녹색산업 관련 산업체를 유치한다. 교육 분야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과 미국의 ‘세인트올번스 스쿨’ 등이 2011년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품질과 환경 인증기관인 MSA 인증원, 아인스SNC, P&I시스템 등을 비롯해 넥슨, 이스트소프트, 한국해양연구원 등과 협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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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