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와 재일동포로 이뤄진 야구팀이 일본 간사이 독립리그에 진출한다.
올해 창단한 실업야구 팀인 한일야구앤스포츠는 12일 팀 이름을 코리아 터틀십스(Turtle ships·거북선)로 바꾸고 재일동포 선수들을 추가로 뽑아 내년 시즌부터 간사이 독립리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고지는 재일동포가 많이 사는 오사카로 정해졌다.
터틀십스는 23일부터 닷새간 남양주 삼패리야구장에서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하고 일본에서도 선수를 모집할 계획이다. 초대 사령탑으로는 김용철 전 경찰청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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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