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스포츠동아 DB]
케이블채널 Mnet 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에서 70만 명의 지원자를 물리치고 뽑힌 ‘행운의 사나이’ 서인국이 데뷔 하루 만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가요차트를 평정했다.
지난 27일 오후 공개된 서인국의 데뷔 미니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타이틀 곡 ‘부른다’ 를 비롯해 오디션 과정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Young Love’ , 김건모의 리메이크 곡 ‘아름다운 이별’까지 3곡 모두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싸이월드에서는 리쌍, 백지영, 아이비를 제치고 서인국의 ‘부른다’ 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두 곡 역시 모두 10위권 안에 포진돼 있다. 이 밖에도 엠넷, 멜론 차트에서 역시 상위권을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와 엠넷 가요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서인국의 데뷔 미니 앨범.
서인국의 타이틀곡 ‘부른다’ 는 한국 발라드계의 최강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방시혁이 ‘슈퍼스타K’ 우승자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R&B 곡. 피아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다이나믹하고 그루브한 편곡이 듣는 맛을 더한다. 또한 서인국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그의 매끈한 보컬이 돋보이는 ‘영 러브’는 소녀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타이틀 곡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서인국은 지난 22일에는 SBS ‘강심장’ 녹화에 출연, 지상파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