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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2군 신화…김상현

입력 | 2009-10-28 03:00:00



KIA 김상현(29)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9년을 무명으로 보낸 아쉬움을 단숨에 날려 보냈다. 시즌 초 LG에서 이적한 뒤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우승컵까지 안은 그는 “2군 선수들이 나를 보고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경을 이겨낸 그처럼 제2, 제3의 김상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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