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총리와의 해외 순방도 잠시 미루고 도쿄돔을 찾았다. 배용준을 만나기 위해서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가 30일 배용준의 문화체험서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회장을 찾았다.(스포츠동아 9월29일자 E1면 단독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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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 미유키 여사가 도쿄돔에 도착했다”며 “오후 2시50분께 3층 VIP룸에서 민주당 중진 등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10여분 동안 배용준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유키 여사는 “당신의 팬”이라고 배용준에게 첫 인사를 건넸으며, 배용준은 환한 미소와 함께 “바쁜 가운데 찾아주셨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환담 내용의 대부분은 배용준이 직접 기획하고 쓴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대한 미유키 여사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었다.
관계자는 “미유키 여사의 남다른 관심에 대한 화답으로 배용준이 즉석에서 책을 선물했다”며 “아울러 자필 사인과 미유키 여사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책 앞장에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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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일본 출판기념회와 함께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도 포함돼 진행됐다. 배용준은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한편 배용준의 출판기념회 역시 29일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발표회에 이어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이벤트에서 배용준은 “1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이 곳으로 돌아왔다. 여행을 통해 변해가는 내 모습이 담겨 있다”며 직접 기획하고 쓴 문화체험서를 설명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일본에서만 초판 5만부가 예약 접수만으로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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