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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한국인, 10년새 ‘표준체중’에서 ‘과체중’으로

입력 | 2009-07-27 02:57:00


한국인의 평균체중이 10년 새 ‘표준체중’에서 ‘과체중’으로 불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의 배남규 과장이 1997∼2007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406만 명 가운데 5420명을 추적 조사해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66kg에서 68.6kg으로 2.6kg이, 여성은 54.9kg에서 56.5kg으로 1.6kg이 늘어났다.

남성은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1997년 평균 22.9에서 2007년 23.9로 늘었다. 여성은 평균 22.3에서 23으로 늘었다. ‘BMI 아시아 태평양 기준’은 BMI 수치가 남녀 모두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이면 표준체중(정상체중), 23∼24.9이면 과체중, 25∼29.9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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