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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3000만 원짜리 ‘그란투리스모 S 오토매틱’ 국내 출시

입력 | 2009-06-15 02:59:00


이탈리아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스포츠 세단 ‘그란투리스모 S 오토매틱’(사진)을 14일 국내 출시했다. 6단 자동변속기와 앞좌석 승객용 에어백 등을 갖추고 4.7L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44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이 모델의 국내 가격은 무려 2억3000만 원. 공식 수입사인 FMK 측은 “마세라티 차량들은 최첨단 성능을 갖춘 데다 이탈리아의 장인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출시된 마세라티의 ‘콰트로포르테 S’도 국내 출시 가격이 2억4000만 원 선이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수입차 6만1648대 중 1억5000만 원이 넘는 차량은 모두 2159대였으며, 1억∼1억5000만 원의 차량은 3589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