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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인들, 모두 궐기한 이유는?

입력 | 2009-06-09 10:09:00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지역 400여개 교회 신도가 참석하는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분당지역 5개 대형교회와 400여개 중-소교회에서 신도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궐기대회는 당일 오후 4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합예배에 이어 12명 대표 목사가 나와 차례로 결의문 낭독을 한 후 수진역까지 거리행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석조 기독교연합회장은 "성남지역이 40년간 서울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에 묶여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남시 기독교인 모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궐기대회를 통해 고도제한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성남시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전체 면적 141.8㎢의 58.6%를 차지하는 수정-중원구 일대 83.1㎢가 서울공항으로 인한 전술항공작전기지 구역에 포함돼 45m 건축물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