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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판 ‘아·우·성’ “So Hot”

입력 | 2009-06-09 00:49:00


아랍의 한 여성이 성관계에 관한 노골적인 내용이 담긴 책을 펴낸 것 때문에 이슬람 국가들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책의 저자는 아랍에미리트에 사는 ‘웨다드 루타(45)’라는 여성. 그녀는 성적인 표현 자체가 죄악시되는 이슬람 국가에서 정말 맞아 죽을 각오하고 펴낸 책이라고 한다.

두바이의 가정법원에서 8년 동안 결혼상담을 해주면서 알게 된 수많은 성이야기들을 묶은 이 책에는 동성애, 구강 애무, 오르가즘, 자위행위, 불륜 등 이슬람권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내용들도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이 책으로 인해 실제로 살해위협을 받기도 한 그녀의 책은 현재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누리꾼들은 ‘성교육은 죄악이 아닌데’,‘이슬람의 아우성∼’ 등의 댓글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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