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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다” 인터넷 ‘멍연아’ 시리즈 인기폭발

입력 | 2009-06-04 17:18:00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연아가 4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Yunaaaa) 홈페이지에 `멍연아' 시리즈를 바탕화면으로 깔아 화제가 되고 있다. `멍연아' 또는 `김연아 멍 시리즈'로 불리는 이 이미지들은 김연아가 멍한 표정으로 피겨스케이트를 타는 장면들로 모두 10여개다. 연합 ☞사진 더 보기


"아놔, 멍연아. 왜케~ㅋㅋㅋ"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는 '피겨 퀸' 김연아가 4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Yunaaaa)에 올린 글이다.

지난해 누리꾼들이 만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멍연아' 시리즈가 놀랍고 우스웠는지 김연아는 멍연아 그림을 트위터 바탕화면으로 깔아놓았다.

'멍연아'시리즈는 김연아가 멍한 표정으로 피겨스케이트를 타는 합성 그림 10여개. 지난해 5월 김연아가 한 기자회견장에서 한복을 입고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에서 얼굴을 따와 다양한 포즈의 그림과 합성한 그림이다. 디시인사이드 김연아갤러리의 '노호'라는 누리꾼이 만든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평소 표정 연기가 압도적인 김연아가 의외로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얼굴이 우스꽝스러운 포즈와 결합돼 '귀엽다'는 반응을 얻으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말 트위터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김연아는 이날 "코감기에 걸린 것 같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연아의 트위터는 4일 현재 6799명이 '팔로어'(follower, 새로 등록된 글 받아보기 신청자)로 등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