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보다는 수익성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가 올 1분기(1∼3월)에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5일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년 동기와 실적 비교가 가능한 코스피시장 574개 상장법인의 1분기 실적과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21일 기준)을 비교한 결과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 242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67.52%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252개사)과 매출액(296개사)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65.04%와 56.01%에 그쳤다. 한편 실적 개선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6.43%)을 크게 웃돌았고 전체 조사대상 574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보다도 높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