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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여친은 신치용 감독 딸 혜인”

입력 | 2009-04-17 02:56:00


정규리그 MVP 뽑히고 공개

“챔프전 때도 저 응원했어요”

“경기가 안 풀려 화를 낼 때도 항상 응원해준 여자친구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현대캐피탈 박철우(24)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프로배구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신혜인(24)과의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혜인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딸로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에서 뛰었고 현재는 농구 해설위원과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 뒤 박철우는 ‘여자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여러분이 잘 아는 키 큰 분이다. 숨어서 연애하는 터라 여자친구가 섭섭해 했는데 지금 말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가 삼성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에도 와서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와 맞붙을 때 여자친구가 누굴 응원했느냐’는 질문에는 “팀은 삼성을 응원했고 개인적으로는 나를 응원했다”며 웃었다.

박철우는 “삼성화재전에서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가 배구를 잘해야 그런 말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해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MVP로 뽑힌 GS칼텍스 베타니아 데라크루즈(22)는 “올 시즌으로 1년 계약이 끝나지만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커 한국에 더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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