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후 차차 개겠고 동해안 새벽 비 / 황사 없음
마스크 패션. 지하철에서 마주친 그녀는 핑크색 마스크, 버스 정류장 신문 가판대 아저씨는 파란색 마스크. 출근길 현장은 패션쇼 ‘런웨이’가 된 듯 저마다 마스크를 뽐내며 활보한다. 하지만 귀를 막은 MP3플레이어 이어폰, 눈을 사로잡은 휴대전화 속 동영상에 이어 마스크는 우리 입을 지워 버렸다. 따뜻한 봄날, 런웨이는 조용하다. 우리, 숨은 제대로 쉬고 사는 걸까?김범석 기자
마스크 패션. 지하철에서 마주친 그녀는 핑크색 마스크, 버스 정류장 신문 가판대 아저씨는 파란색 마스크. 출근길 현장은 패션쇼 ‘런웨이’가 된 듯 저마다 마스크를 뽐내며 활보한다. 하지만 귀를 막은 MP3플레이어 이어폰, 눈을 사로잡은 휴대전화 속 동영상에 이어 마스크는 우리 입을 지워 버렸다. 따뜻한 봄날, 런웨이는 조용하다. 우리, 숨은 제대로 쉬고 사는 걸까?김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