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과학습 진단평가와 관련해 학부모에게 반대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교사 1000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본보 12일자 A6면 참조전교조 “진단평가 거부교사 1000명 명단공개…시험 무력화”
전교조는 “12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일제고사의 문제점과 체험학습을 안내하는 학부모 편지쓰기에 참여한 교사 중 1000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결정을 유보한 상태여서 언제든 다시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유보를 결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