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작년보다 평균 0.8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삼천동1가 ―4.44%, 서노송동 ―3.33% 등 구도심 땅값이 많이 내렸다.
반면 원당동과 중동이 각각 2.74%와 2.54%씩 오르는 등 도심 외곽은 땅값이 올랐다.
전체적으로는 표준지의 67%가 땅값이 떨어졌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고사동 금강제화 터로, m²당 770만 원으로 지난해 780만 원에서 10만 원 떨어졌다. 가장 싼 곳은 m²당 630원인 색장동 산 153 임야로 지난해와 같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의 기준시가와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록세, 지역 의료보험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