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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協 보조금 줄줄 새” 권익위, 투명집행 감독 촉구

입력 | 2008-12-26 02:57:00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생활체육사업비를 투명하게 집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자치단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 등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지자체가 생활체육사업비를 집행할 때 전용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사업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 관할 생활체육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광역지자체의 한 생활체육협의회 가입 단체 간부들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1차례에 걸쳐 허위행사 물품을 구매하는 수법으로 지자체 보조금 2억여 원과 수입금 5000만 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