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진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성호 국정원장은 18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공개한 축구 경기를 관람하거나 군부대를 시찰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사진은 조작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또 “김 위원장 사진 중 일부는 최근 사진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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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소속 한 의원은 “김 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과 사진 분석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며 “대체로 사진 자체는 조작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