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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단 내년 용병계획은?

입력 | 2008-11-13 08:07:00


랜들과 재계약… 이혜천 빠진 자리 좌완 검토

“무조건 투수2명 급구”…선 감독이 직접 물색

히어로즈 “현상태 유지”, SK “亞시리즈 끝나고 고민”

롯데가 12일 카림 가르시아와 계약하며 8개구단 외국인선수 계약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그렇다면 다른 구단들은 어떤 계획을 세워놓고 있을까.

대부분 프리에이전트(FA) 이적 상황을 지켜본 뒤 팀 전력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외국인선수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특별히 재계약 방침이 정해진 선수가 아니라면 외국인선수의 계약은 좀 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우승팀 SK는 눈앞에 닥친 아시아시리즈를 마친 뒤 전략을 짜겠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투수 2명을 영입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는데 맷 랜들과는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할 방침이다. 다른 1명은 FA 이혜천의 일본진출이 확실해 좌완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롯데는 마무리투수 데이비드 코르테스와도 재계약을 검토 중이다. 삼성은 무조건 투수 2명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선동열 감독이 직접 나서 가능한 일본 등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투수를 영입할 생각이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브래드 토마스는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타자 덕 클락과의 재계약은 고민 중이다.

히어로즈는 기본적으로 일본인 소방수 다카쓰 신고와 타자 클리프 브룸바와 인연을 이어갈 생각. 현재 일단 이들보다 더 나은 선수를 찾아보고 있다. KIA는 2명 모두 교체쪽으로 이미 계획을 세운 뒤 스카우트를 외국으로 보낸 상황이고, LG는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 2명과 재계약할 방침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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