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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 19득점 펑펑…국민銀 웃다

입력 | 2008-10-28 09:02:00


천안 국민은행이 프로 2년차 강아정의 깜짝 활약으로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3,4쿼터에 혼자 19점을 넣은 강아정을 앞세워 66-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번째 2연승을 기록한 국민은행은 3승 5패가 돼 5연패에 빠진 신세계(2승6패)를 밀어내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2쿼터까지 29-28로 근소하게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에 터진 강아정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강아정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넣으며 팀이 47-37로 달아나는데 앞장섰다. 이어 4쿼터에도 3점슛을 1개 추가하는 등 8점을 보태 팀 승리를 책임졌다. 신세계는 4쿼터 박세미(10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찾아온 동점기회를 놓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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