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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잔치=돈잔치’ 38억 벌었다…역대 PS 최다수입

입력 | 2008-10-28 08:48:00


9경기 연속매진…안상수-홍일표 등 정치인 해설 ‘눈길’

포스트시즌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수입 달성에 정치인들의 잇단 프로야구 해설 참여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시리즈 2차전이 벌어진 인천 문학구장에선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다. 이날까지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수입을 경신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총 11경기에서 38억4802만8000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SK, 두산, 한화, 삼성이 참가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벌어들인 36억3271만3000원이다.

이날 한국시리즈 2차전은 경기 시작 12분 후인 오후 6시12분 3만400석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입장 수입은 4억7742만원, 누적 관중은 25만7859명이 됐다.

한국시리즈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포스트시즌은 정치인들까지 야구장으로 불러 들였다. 일종의 경쟁까지 부추기는 양상이다.

전날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안상수 인천시장이 경인방송 라디오에 깜짝 해설자로 등장한 데 이어 2차전에는 같은 방송에 인천 지역의 홍일표, 윤상현 국회의원이 깜짝 게스트로 나와 해설했다. 이 라디오 중계에는 개그맨 박세민도 가세해 재미를 더했다.

문학|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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