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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정부에 연일 공세… ‘역사교과서 수정론’ 비난

입력 | 2008-10-20 02:56:00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논평원의 글’을 통해 ‘남북관계 전면 차단’을 위협한 이후 남한 정부에 대한 북한의 비난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신문은 19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 대한 공안 당국의 수사와 역사 교과서 수정 작업 등과 관련해 “파쇼독재 시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광범한 인민들이 정견과 주의, 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단결해 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8일 “이명박 정부가 ‘실용’을 광고하면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외세에는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깡그리 팔아먹고 다른 편으로는 ‘비핵’이요 ‘인권’이요 하는 것을 부르짖으며 동족과는 대결하겠다고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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