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일 “필요하다면 평양을 방문해 북측의 정당 대표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개성공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남북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내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10·4 선언 1주년을 맞아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이 제일 먼저 나설 것”이라며 “평양 방문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각적으로 검토했고 충분하지는 않지만 북측과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