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선거비 지원’ 주장 관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은 30일 한만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정책실장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주경복 건국대 교수, 그리고 전교조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공금유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본보 30일자 A2면 참조
전교조 서울교육감 선거 개입
조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감 선거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안선회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으로부터 한만중 실장이 ‘전교조가 주경복 후보 선거 자금의 70%를 지원했다’는 발언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며 “증언자가 확보된 만큼 검찰 수사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병구 전교조 대변인 직무대행은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 확인 전까지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