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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음. 제주, 남부 한때 비
출근길 아파트 화단 모퉁이에 배시시 웃고 있는 달개비(닭의장풀) 꽃. 하늘색 두 큰 꽃잎에 앙증맞은 흰 꽃잎 하나. 허리 툭 분질러 놓아도 금세 마디에 뿌리 생겨 다시 꽃 피우는 ‘마디 풀’. 한여름 무수히 피고 졌을 저 억척또순이 같은 꽃. 바랭이 쇠비름 명아주 여뀌 방동사니만큼 억세고 질긴 풀. 문득 추석에 뵙고 왔던 팔순 어머니 생각에 가슴 먹먹하다. 김화성 기자
출근길 아파트 화단 모퉁이에 배시시 웃고 있는 달개비(닭의장풀) 꽃. 하늘색 두 큰 꽃잎에 앙증맞은 흰 꽃잎 하나. 허리 툭 분질러 놓아도 금세 마디에 뿌리 생겨 다시 꽃 피우는 ‘마디 풀’. 한여름 무수히 피고 졌을 저 억척또순이 같은 꽃. 바랭이 쇠비름 명아주 여뀌 방동사니만큼 억세고 질긴 풀. 문득 추석에 뵙고 왔던 팔순 어머니 생각에 가슴 먹먹하다.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