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메달리스트들의 핸드 프린팅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20주년 기념행사에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자신의 핸드프린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태진, 임수정, 차동민(이상 태권도 금), 진종오(사격 금), 봉중근(야구 금), 장미란(역도 금), 박태환(수영 금), 황지만(배드민턴 동), 남현희(펜싱 은), 주현정(양궁 금), 사재혁(역도 금), 윤진희(역도 은메달). 김미옥 기자
스포츠 스타 대거 참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20주년 기념식이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서울올림픽 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련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주훈 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수녕(양궁) 김광선(복싱),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수영) 장미란(역도) 최민호(유도)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장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방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연금 수여식과 핸드 프린팅, 서울 올림픽 주제곡을 불렀던 그룹 코리아나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타마스 아얀(헝가리), 티모시 폭(홍콩) IOC 위원도 참석했다.
이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및 서울 올림픽 개최 20주년 기념 스포츠 사진전이 개막됐고, 서울 올림픽 때 자원봉사자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오프닝, ‘체육인 감동수기’ 출판 기념 팬 사인회도 열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