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없애고 보도 정비
서울 양천구 신월로가 활력 넘치는 거리로 변신한다.
양천구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옛 111번 종점을 잇는 신월로 620m 구간을 고품격 디자인 거리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단 도시 미관을 해치던 전주는 지중화(땅에 매설하는 것)하고 경사진 보도를 평평하게 만들어 노약자나 여성이 걷기에 편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신정네거리역 부근에는 걷다가 쉬어갈 수 있는 게이트 포켓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빗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배수기법과 젊은이를 겨냥한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