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에서 적응 훈련 중인 박주영이 첫 번째 자체연습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주영은 4일(한국시간) 모나코 연습구장에서 벌어진 자체 연습경기에서 프레디 아두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춰 50분간 뛰었다. 25분씩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감각적인 힐 패스로 아두의 선제골을 도왔다.
AS 모나코의 하카르두 감독은 박주영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주영의 에이전트인 이동엽 텐플러스스포츠 사장은 “경기 후 감독과 미팅을 가졌는데 박주영의 기술력이 예상보다 뛰어나고 하고자 하는 의욕 등 정신력이 마음에 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또한 “주영이가 경기 후 ‘확실히 기술 수준이 우리보다 위에 있다. 갑작스러운 연습경기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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