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삼림공원 양궁장에서 15일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대표팀 가운데 박경모만 남기고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박경모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n 20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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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33·인천계양구청)가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임동현(22·한국체대)과 이창환(26.두산중공업)은 아쉽게도 16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경모는 15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6강전에서 도브로볼스키(폴란드)를 맞아 113-105로 여유있게 이겼다. 박경모는 총 12발중 6발을 10점 과녁에 꽂아넣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반면에 이창환은 16강전에서 쳉 추시안(말레이시아)에게 105-105(120점 만점)로 비긴 뒤 한발씩 더 쏘는 슛오프 대결에서 9-10으로 졌다. 세계랭킹 30위 이창환은 슛오프 첫 발에서 9-9로 비긴 뒤 두번째 화살을 다시 9점에 꽂아 10점을 쏜 랭킹 15위 쳉 추 시안에게 무릎을 꿇었다.
임동현 역시 16강전에서 빅터 운덜(미국)에게 111-1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