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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실천 ‘백의 천사’들 달려간다

입력 | 2008-08-09 03:01:00

지난해 열린 ‘아이 러브 코리아, 아이 러브 너싱 나눔봉사 대장정’에 참가한 간호사들이 경남 창원시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 검사를 해주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간호협회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는 ‘아이 러브 코리아, 아이 러브 너싱 나눔봉사 대장정’이 9∼15일 열린다.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휴가와 방학을 반납한 4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참가해 부산 대전 전북 강원 등 4개 지역을 돌면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노인보호시설을 방문해 쌀, 세제 등을 전달하고 무료 검진도 실시한다. 기차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혈당, 혈압 등을 무료로 검사해 주고 건강 팸플릿도 나눠준다.

대한간호협회는 2003년부터 간호사의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눔봉사 대장정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신 회장은 “간호사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 봉사활동 지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