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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출신 양창수 교수, 대법관에 사상 첫 제청

입력 | 2008-08-04 03:03:00


양창수(56·사법시험 16회·사진) 서울대 법대 교수가 새 대법관에 임명 제청됐다.

양 교수가 대법관에 공식 임명되면 학계 인사가 대법관이 되는 첫 사례가 되며 지역적으로는 첫 제주 출신 대법관이 탄생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 제청을 수용해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구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이 이뤄진다.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을 거부한 사례는 없다.

양 교수는 1979년 11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1985년 서울대 법대로 자리를 옮겨 20여 년간 민사법을 연구 강의해 왔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