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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日에 11연패… 올림픽예선 5차전 1-3 패배

입력 | 2008-05-24 03:01:00


여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예선 5차전에서 일본에 1-3(20-25, 19-25, 25-21, 13-25)으로 졌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3-0으로 이긴 뒤 대표팀은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2승 3패를 기록하며 24일 카자흐스탄과 25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를 모두 이겨야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일본은 이날 승리로 5승 1패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으로선 1, 2세트 초반 앞서나가다 내리 역전당한 것이 아쉬웠다. 배유나(21점)와 김민지(14점·이상 GS칼텍스)가 분전했지만 일본 주포 아라키 에리카(21점)와 구리하라 메구미(17점)의 공격을 막지 못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열세를 보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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