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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기존 제품보다 충전 속도가 20%가량 빠르고 사용시간은 10%가량 늘린 고용량 2차전지(사진)를 개발해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4.3V 고전압 충전이 가능한 2800mAh(밀리암페어아워·전류량의 단위) 고용량”이라며 “이는 같은 크기의 전지에 좀 더 많은 용량의 전기를 충전해 넣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대부분 4.2V에 2600mAh에 그친다.
삼성SDI는 고용량 2차전지 제품을 해외 대형 노트북PC 제조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