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즉석 농담으로 만찬장 폭소 끌어내
이명박 대통령의 ‘서바이벌 잉글리시’가 미국 뉴욕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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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Why don’t you ask me know-how to win the primary?”라고 농담을 건네 장내의 박장대소를 이끌어냈다. 사실 ‘예비경선에서 이기는 방법을 내게 물어보지 그랬어요?’라는 의미라면 ‘Why didn’t you ask me how to win the primary?’라고 해야 정확했겠지만 미국인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축사를 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영어로 “He lost a job two years ago, and going around the world and found a job in UN(2년 전 직장을 잃고 세계를 돌아다니다 유엔에서 일자리를 잡았다)”이라고 말해 장내엔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