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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인터넷서 활짝 핀 참여민주주의

입력 | 2008-03-08 02:52:00


◇한국 정치 웹 2.0에 접속하다/강원택 지음/160쪽·4900원·책세상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2002년 대선에 비해 인터넷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인터넷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한다. 특히 참여, 공유를 특징으로 하는 웹 2.0 시대가 되면서 인터넷의 정치적 영향력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

이제 일반인은 정치 관련 정보를 소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웹 2.0 시대의 인터넷은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저자는 해석한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