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12년까지 24만4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전남도는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일자리 창출 5개년 계획’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기업 투자 유치와 전략산업 육성, 성장거점사업 등으로 총 24만413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풍요로운 전남 건설’을 실현한다는 것.
일자리는 연도별로 2008년 4만7940개, 2009년 5만2367개, 2010년 5만7498개, 2011년 4만4660개, 2012년 4만1673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1000개 기업을 유치해 3만6000개, 친환경농업과 해양바이오, 바이오 메디컬, 조선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1만9905개, 관광레저도시와 국제자동차경주대회(F1), 공동혁신도시, 여수세계박람회 등 성장거점 프로젝트 분야에서 3만3449개 등 민간 부문에서 모두 8만9354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공공기관 인력 채용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 부문에서는 15만4784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일자리 창출 기획단’과 ‘일자리 창출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목포대 종합인력개발원을 통해 도내 전 기관 단체를 포함한 ‘전남도 고용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추가로 실시해 이번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한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