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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분담금 세금 탈루…BOA 서울지점 세무조사

입력 | 2008-01-23 02:51:00


국세청이 지난해 제기된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이자 수익의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신동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12월부터 BOA 서울지점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세청 측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어려운 조사는 아니다”라고 시인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아는 지난해 “금융권에 예치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8000억 원의 이자 수익에서 세금이 원천 징수되지 않고 있다”고 특종 보도했고, 이달 17일 발매된 2월호에서 최근 국세청이 탈세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고 후속 보도한 바 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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