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재향군인회와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등 예비역 단체 간부들과 만난다.
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15일 서울 용산의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뒤 국방부에서 박세직 향군회장과 이종구 성우회장 등 예비역 단체 대표 및 간부 100여 명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가 대표적 예비역 단체인 향군의 정치활동 금지 범위를 명문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향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당선인이 예비역 단체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와 관련된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