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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폭풍 왜?- 밀폐공간에 산소 유입되면 강한 폭발
세 차례 폭발은- 발화점 다른 프레온가스-LPG통 산재
화재가 발생한 냉동창고에서 극적으로 빠져나와 서울 강남 베스티안병원과 구로성심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한결같이 “바람이 순식간에 밀려와 나가떨어졌다”며 “바람과 함께 거센 불길이 확 덮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현우 경민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새로 유입된 산소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일어나는 일종의 ‘백 드래프트(역류)’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불이 났을 때 구멍이나 문 등을 통해 갑자기 산소가 유입될 경우 폭발이 발생한다. 이어 폭발에 의해 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압력이 엄청난 힘을 가진 바람처럼 느껴진다.
문부규 소방방재청 대응전략팀장은 “화재 발생 시 불길이 퍼지는 속도는 그야말로 순식간”이라며 “사람들이 불길을 피해 달아나다 순간적인 압력으로 밀려 넘어졌고, 그 찰나에 불길이 밀려오며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불과 연기는 위로 올라가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창고 전체가 연기로 뒤덮여 피해가 컸다고 분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지하 1층에서 세 차례에 걸쳐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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