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18%↓, 금융업종 40%↑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국내 기업 565곳을 대상으로 ‘2007년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들이 올해 채용한 인원은 총 5만3647명으로 지난해(5만4461명)보다 1.4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규모 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18.44%)였다. 이어 자동차(―15.34%)와 유통무역(―13.97%), 정보통신(―7.30%)도 채용 규모가 많이 줄었다.
2007년 업종별 채용 증가율구분증가율(%)
건설8.45금융39.82기계철강조선10.85기타제조―3.08물류운수6.95석유화학0.03식음료1.86유통무역―13.97자동차―15.34
전기전자―18.44정보통신―7.30제약2.89기타1.192006년 대비. 자료: 인크루트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금융(39.82%), 기계철강조선(10.85%), 건설(8.45%), 물류운수(6.95%), 제약(2.89%) 등의 순이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3.44%), 중소기업(―0.47%), 외국계 기업(―4.24%)의 채용 규모가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공기업의 채용 규모는 16.56% 늘어났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