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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李후보 지원 강행군

입력 | 2007-12-10 02:59:00


한나라당 박근혜(사진) 전 대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영남권에서 이명박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9일 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10일 첫 영남 유세는 안동에서 시작하며 이후 대구를 포함해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가 예정된 청송 등 경북 전역을 돌며 7군데 정도에서 강행군 유세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11일에는 비행기편으로 김해로 이동해 경남 일대를 돌며 지원 유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그러나 ‘총기 탈취범’을 자칭하는 사람들의 협박전화가 당사에 걸려오는 등 보안에 비상이 걸려 세부 일정을 공개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0일 대구 경북 유세에는 강재섭 대표도 동행할 예정이며 선대위 상임고문인 서청원 전 대표를 비롯한 측근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또 12일 대전 충남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영남 충청권 지원유세는 선거 막판 이 후보 대세론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